마리아나관광청, 러너블과 MOU 체결…‘2025 사이판 마라톤’ 알리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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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마리아나관광청은 ‘2025 사이판 마라톤’(Saipan Marathon 2025)의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러닝과 여행을 결합한 차별화된 여행 상품 개발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1일 마리아나관광청 크리스 컨셉시온 청장(왼쪽)과 러너블 류영호 대표이사(오른쪽)은 업무협약을 맺고 ‘2025 사이판 마라톤’의 홍보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 11일에는 국내 대표 러닝 플랫폼인 러너블와 전략적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러너블을 통해 국내 러너들에게 ‘2025 사이판 마라톤’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것은 물론 마리아나를 새로운 해외 러닝 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협력한다.

협약식에는 마리아나관광청 크리스 컨셉시온 청장, 러너블 류영호 대표이사, 마리아나관광청 한국사무소 김용남 대표를 비롯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먼저 내년 3월 8일 열리는 ‘사이판 마라톤’을 중심으로 협업을 진행한다. 러닝의 색다른 재미를 더하기 위해 가상의 사이판 여행을 테마로 달리기 미션 완주 시 경품을 제공하는 ‘버추얼 런’(Virtual Run)과 사이판 마라톤을 테마로 한 ‘런트립’(Run Trip) 상품을 이달 중 러너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공개한다. 또 ‘사이판 마라톤’과 러너블에서 주최하는 ‘JTBC 서울 마라톤’ 간 협업 및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마리아나관광청 크리스 컨셉시온 청장은 “이번 협약은 최근 한국에서 급성장하고 러닝에 대한 관심도를 통해 아름다운 자연과 스포츠에 특화된 현지 인프라, 그리고 현지 전통 문화까지 어우러진 이색적인 마리아나 콘텐츠를 보여줄 특별한 기회”라며 “러너블과의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사이판 마라톤을 국내 러너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참가자들에게는 자연과 어우러진 휴양지에서 즐기는 잊지 못할 러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너블 류영호 대표 역시 “마리아나관광청과의 협약을 통해 러너들에게 사이판의 아름다운 자연과 독특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러닝과 관광이 결합된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러닝 커뮤니티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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