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BTS에 저스틴 비버까지 가세…월드컵 하프타임쇼 몇 분?

1 week ago 7

/사진=AP, 로이터, 빅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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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첫 하프타임쇼의 라인업이 완성됐다. 전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 샤키라,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BTS)에 이어 저스틴 비버까지 합세했다.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은 8일(현지시간) 팝가수 저스틴 비버가 오는 19일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의 공동 헤드라이너로 전격 합류했다고 전했다.

비버의 합류로 이번 무대는 앞서 출연을 확정 지은 마돈나, 샤키라, 그리고 BTS까지 가세하며 웬만한 글로벌 음악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초호화 라인업을 완성한 모양새다.

이번 하프타임 쇼는 본래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대형 공연 형식을 월드컵 결승 무대에 사상 처음으로 도입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밴드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이 직접 큐레이팅을 맡아 총 11분간의 쇼를 기획했다.

비버와 샤키라, BTS 등 메인 아티스트 외에도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번버 보이, 세계적인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과 베네수엘라 시몬 볼리바르 심포니 오케스트라, 스태튼 아일랜드 초등학생들로 결성된 'PS22 합창단'이 콜드플레이와 합동 무대를 꾸민다.

여기에 교육적 메시지를 더하기 위해 커밋과 미스 피기 등 유명 머펫 캐릭터들까지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형 프로젝트는 국제 시민운동 단체 '글로벌 시티즌(Global Citizen)'이 제작을 주도하며 라이브 네이션 등이 힘을 보탰다. 단순한 오락성 공연을 넘어 전 세계 소외 지역 아동들의 교육 기회 확대와 축구 인프라 조성을 위해 1억 달러(약 1380억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회 경기 티켓이 판매될 때마다 1달러씩 기부금으로 적립되며, 캐나다와 포르투갈 총리 등 글로벌 정재계 인사들의 재정적 동참 서약도 잇따랐다.

무대에 오르는 아티스트들 역시 전 지구적 화합이라는 취지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코첼라 페스티벌 이후 첫 공식 무대를 갖는 저스틴 비버는 "월드컵은 그 무엇도 대신할 수 없는 방식으로 전 세계를 하나로 묶어준다"며 "이 역사적인 하프타임 쇼의 일원이 된 것에 감사하며, 이 무대가 글로벌 아동 교육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뜻깊다"고 전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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