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스메드, 용인 지곡동에 550억원 투자…첨단 의료기기 생산기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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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왼쪽)과 이정주 리브스메드 대표가 3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기업 투자 유치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했다. 용인시 제공.이상일 용인시장(왼쪽)과 이정주 리브스메드 대표가 3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기업 투자 유치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했다.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특례시는 첨단 수술 로봇 플랫폼 기업 리브스메드가 처인구 지곡동에 550억원을 투자해 의료기기 제조시설을 건립한다고 5일 밝혔다.

용인시와 리브스메드는 지난 3일 시청 접견실에서 이상일 시장과 이정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설립과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리브스메드는 지곡동 720번지 일원 4만4073.8㎡ 부지에 첨단 제조시설인 'AMF'(Advanced Manufacturing Facility)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다관절 복강경 수술 기구 '아티센셜'과 수술 로봇 플랫폼 '스타크' 등을 생산해 의료기기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

용인시는 공장 설립에 필요한 인허가와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제조시설이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리브스메드는 생산시설 운영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고용하고 지역 의료기기 산업과의 연계도 추진한다.

2011년 설립된 리브스메드는 다관절 구조를 적용해 상하좌우 360도 움직임을 구현한 복강경 수술 기구 아티센셜을 개발한 의료기기 기업이다. 지난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용인시는 리브스메드 공장이 가동되면 지역의 첨단 로봇·의료기기 산업 기반이 확대되고 관련 분야 전문인력 고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주 대표는 “용인에 리브스메드의 첨단 제조시설을 구축하게 돼 뜻깊다”며 “아티센셜과 수술 로봇 스타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용인이 메디컬산업 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리브스메드가 용인에 자리 잡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공장 설립에 필요한 행정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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