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란테 진원과 노현우가 앳스타일 4월 호를 통해 역대급 듀엣 화보를 완성했다.
두 사람은 이번 화보에서 물오른 비주얼과 프로페셔널한 표정, 포즈를 과시하며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같은 그룹, 같은 대학, 같은 학과, 같은 학번 출신인 두 사람.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진원과 노현우는 이번 인터뷰에서 서로를 향한 진심 어린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먼저 노현우는 진원에 대해 “좋은 형의 교과서가 있다면 그건 원이 형일 것”이라며 “듬직한데 유쾌하기까지 해서 팀의 막내로서 정말 많이 의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원 역시 노현우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든든하고 기댈 수 있는 동생. 어떨 땐 형 같기도 하다. 내가 믿는 사람과 무대에 함께 설 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른다”라며 든든한 존재감을 강조했다.
노현우는 고등학교 3학년, 뒤늦게 성악을 시작했음에도 현역으로 연세대학교에 붙은 전설의 합격생이다. 이에 대해 그는 “처음엔 (부모님의) 반대가 좀 심했다. 하지만 이미 저는 클래식과 깊이 사랑에 빠져있을 때라, 무조건 이 길이어야 했다”라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전했다.
진원은 사촌 형인 가수 손태진과의 남다른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진원은 서로 너무 닮아 핸드폰 잠금해제가 가능하다며 “운 좋게 한 번만 풀린 것도 아니다. 몇 번이고 해봤는데 계속 풀렸다”라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함께 콜라보 해보고 싶은 뮤지션이 있냐고 묻자 두 사람은 입을 모아 데이식스를 외쳤다. 진원과 현우는 “선배님들의 팀 에너지를 배우고 싶기도 하고, 저희의 묵직한 소리 위에 선배님들의 음역대를 함께 쌓으면 엄청 멋있을 것 같다”라며 러브콜을 보냈다.
최근 소속사 EMK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새 출발을 알린 리베란테. 진원과 노현우는 “새 소속사에 둥지를 튼만큼 올해 기대가 남다르다. 빠른 시일 내 월드투어를 열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리베란테 진원과 노현우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앳스타일 4월 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