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공업, 2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웃돌 듯…목표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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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05 08:09 수정2025.06.05 08:10

리노공업 전경./사진=한경DB

리노공업 전경./사진=한경DB

한국투자증권은 5일 리노공업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상현 연구원은 "올해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의 판매량 증가 전략은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탑재된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라며 "애플 아이폰16e와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엣지 등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검사 정확도가 높은 리노공업 포고핀 소켓 양산 매출 확대에 긍정적인 변화"라며 "테스트 소켓 양산 매출 비중은 지난해 21.4%에서 올해 31.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리노공업의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3%와 22.7% 늘어난 911억원, 408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전망치를 7.4% 웃도는 수준이다. 세부 제품별 매출액은 테스트 소켓과 리노핀이 각각 28.2%와 15% 증가한 617억원, 206억원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이달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시리와 관련한 진전이 공유될 경우 하반기 스마트폰 수요 회복 기대감에 따른 단기 주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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