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여권 들고 떠나는 크루즈 여행…성수에 뜬 ‘하겐다즈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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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코너가든에 마련된 하겐다즈 ‘더 하겐 크루즈’ 팝업스토어 전경.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4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코너가든. 건물 앞에 다다르자 커다란 크루즈를 옮겨놓은 듯한 입구가 눈에 들어왔다. 하겐다즈가 5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마련한 ‘더 하겐 크루즈(The Häagen-Cruise)’ 팝업스토어다. 입구부터 배의 외관을 본떠 꾸몄고, 안으로 들어서면 방문객에게 여권 모양의 종이를 건넨다. 꾸며진 공간을 둘러볼 때마다 여권에 스탬프를 찍으면서 여행을 이어가도록 했다.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서자 선장 복장을 한 직원이 서 있는 조타실이 나온다. 뒤쪽 대형 스크린에는 노을 진 바다가 펼쳐지고,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잠시 브랜드 영상을 본다. 하겐다즈가 이번 팝업에서 말하는 ‘슬로우 럭셔리(Slow Luxury)’를 처음 접하는 곳이다.다음에는 벽 한 면을 채운 커다란 서랍들이 나온다. 서랍을 하나씩 열어보면 하겐다즈의 대표 플레이버와 제품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방문객은 이 가운데 자신의 취향에 맞는 맛 하나를 고른다. 뒤이어 크루즈 객실처럼 꾸민 방도 나온다. 침대와 가운, 슬리퍼, 작은 테이블까지 놓여 있어 실제 선실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를 냈다.1층을 모두 둘러보면 여권에 스탬프를 찍어준다. 스탬프가 채워진 여권을 들고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간다. 계단부터 배에 올라가는 길처럼 꾸몄고, 안쪽으로 들어서면 한쪽 벽을 가득 채운 약 12m 길이의 대형 스크린이 눈앞에 펼쳐진다. 하겐다즈 ‘더 하겐 크루즈’ 팝업스토어 내부 전경. 스크린과 선베드 등을 활용해 크루즈 갑판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듯한 공간으로 꾸몄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하겐다즈 ‘더 하겐 크루즈’ 팝업스토어 내부 전경.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스크린에는 푸른 바다가 이어지고 돌고래가 물 위로 뛰어오른다. 화면 앞에는 배의 난간과 구명환, 선베드를 배치했다. 성수동 건물 안이지만 의자에 앉아 정면을 바라보면 크루즈 갑판에서 바다를 보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아이스크림도 이곳에서 맛볼 수 있다. 2층 라운지 바에서 1층에서 받은 여권을 보여주면 이번 팝업의 주요 제품인 ‘벨지안 초콜릿’에 앞서 직접 선택한 플레이버를 맛보기 스쿱으로 더해준다. 직원들도 선원 모자를 쓰고 아이스크림을 건넨다.사전 예약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오션뷰 덱’에서는 조금 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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