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사고를 보장하는 미니보험 상품을 내놨다.
손해보험업계가 여행·레저 등 특정 상황에 필요한 보장만 골라 가입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보험을 확대하는 가운데, 여름철 상해 위험에 초점을 맞춘 상품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이다.
7일 롯데손해보험은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를 통해 ‘CREW 물놀이 갈땐 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0세부터 64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는 1회 가입 기준 하루 1000원대다. 물놀이 중 발생할 수 있는 골절, 수술, 후유장해 등을 중심으로 보장한다.
주요 보장 항목은 골절 진단비 10만원, 골절 수술비 30만원, 물놀이 사고 후유장해 200만원 등이다. 배상책임 담보에 가입하면 물놀이 여행 중 실수로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재물을 훼손했을 때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행선지별 위험 특성을 반영해 상품 구성을 나눈 점도 특징이다. 워터파크 플랜은 놀이기구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외상과 관절 손상 보장에 초점을 맞췄다.
깁스 치료비 10만원, 무릎 인대 파열·연골 손상 수술비 30만원, 어깨 관절 손상 수술비 30만원 등을 보장한다.
바다·계곡 플랜은 자연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질환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온열·한랭 질환 진단비 10만원, 독액성 동물 접촉 중독 진단비 10만원 등이 포함됐다.
보험업계에서는 이 같은 소액·단기보험 상품이 디지털 플랫폼을 중심으로 더 세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장기보험과 달리 특정 기간, 특정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만 보장하는 구조라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하기 쉽기 때문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미니보험은 단순히 보험료가 저렴한 상품이 아니라 고객의 이동, 여행, 레저 등 생활 동선에 맞춰 필요한 보장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며 “보험사 입장에서도 플랫폼 가입자와 접점을 늘릴 수 있어 관련 상품 출시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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