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이 임직원 가족과 지인을 롯데월드타워 오피스로 초청하는 '쇼 미 더 오피스'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물산은 지난 30일과 31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08~112층 사무실에서 가족 친화 행사인 쇼 미 더 오피스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과 가족, 지인 등 800여명이 참여했다.
쇼 미 더 오피스는 롯데물산이 2022년부터 운영해 온 임직원 가족 초청 프로그램이다. 롯데물산은 국내 최고층 건물인 롯데월드타워 고층부 사무공간을 임직원 가족에게 공개해 회사 업무공간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5년간 누적 참여자는 3000명을 넘어섰다.
롯데물산 오피스는 업무 공간이면서 서울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회사는 임직원들의 호응에 따라 2024년부터 초청 대상을 가족에서 친구, 연인 등 지인으로 넓혔다. 결혼 여부나 자녀 유무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고, 인원 제한 없이 신청자 전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사무실 견학에 그치지 않고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층마다 마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해 도장을 모으면 선물과 교환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를 새로 도입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마련된 '부서별 업무 소개' 코너였다. 참가자들은 회사 소개 영상, 부서별 단체사진, 업무 소개글을 통해 롯데물산의 업무를 살펴봤다. 포스트잇에 임직원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남기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한강 라면을 즐길 수 있는 '물산분식', 닌텐도와 플레이스테이션 등을 갖춘 '리프레시존' 등 임직원의 휴식 공간도 둘러봤다. 인형 뽑기, 보드게임,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 이벤트도 진행됐다. 110층 라운지에서는 서울 전경을 보며 다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층을 방문해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백화점 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했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에게는 별도 선물도 증정했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아이가 '엄마는 구름 위에서 일하는 사람'이라고 자랑스러워했다"며 "가족과 함께 오니 회사 사무실이 멋지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롯데물산 민라홍 경영지원부문장은 "쇼 미 더 오피스는 임직원의 특별한 업무 공간을 소중한 사람들과 공유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물산은 선택적 근로시간제, 예비맘 휴직, 배우자 태아 검진 동행 휴가, 자녀 기관 적응 휴가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8일 '2026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대통령표창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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