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경기 김포시에 조성하는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1순위 청약이 4월 1일 시작된다. 받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청약 일정은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월 1일 1순위, 4월 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4월 8일이며, 정당 계약은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28일 개관한 김포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에는 이미 수많은 인파가 몰려 많은 관심을 끌며 순조롭게 출발을 알렸다. 오픈 후에도 신혼부부, 노년부부는 물론 아이가 있는 가족단위의 방문이 이어졌으며 실제 청약을 원하는 고객들의 상담과 전화문의도 꾸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에는 오픈 당일부터 주말까지 3일간 총 1만 2000여 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견본주택 앞에는 입장객들 편의를 위해 설치한 천막 안으로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고, 내부 상담석과 유니트에도 방문객들이 붐볐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김모 씨는 "풍무동이 살기 좋은 것이야 당연하고 틈새평면이라는 65A 유니트를 보니 59보다 넓고 드레스룸, 팬트리가 넓어 마음에 들었다”라며 “세대창고까지 준다 하니 4인가족이 살기 충분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 이모 씨 "분양가가 높다고 해서 망설였는데, 상담해보니 몇몇 높은 층을 제외하고 주변에 있는 8년차 아파트와 시세와 비슷한 데다 5호선 연장 호재 등도 있어 청약해 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독서실, 피트니스클럽,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등 남다른 커뮤니티 시설과 스마트한 시스템, 단지 곳곳의 조경과 가구당 1.48대의 주차대수 등 상품성이 뛰어난 점 등도 방문객들은 장점으로 꼽았다.
한편,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30-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8층, 9개 동, 총 7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거 선호도가 높은 풍무동에 자리잡고 있으며 교통, 교육, 편의 등 원스톱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이 단지는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풍무역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의 예비타당성조사의 결과에 따라 더블 역세권을 누릴 수 있으며, 서울과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인근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김포시청, 김포시민회관 등이 있으며, 김포시종합운동장, CGV 영화관 등 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에는 신풍초, 풍무고 등 학교가 많고 사우동 학원가도 가까워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김포시(해당지역), 수도권(기타지역) 거주자 대상이다.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1순위로 청약할 수 있으며 전매 가능일은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6개월 이후다.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계약금 1천만 원 정액제로 정당계약 시 1천만 원만 지불하면 계약이 가능하며, 계약일로부터 15일 이내에 나머지를 납부하면 된다. 중도금 60%는 이자 후불제로 제공된다.
분양 관계자는 "풍무동에서 오랜만에 분양하는 새 아파트인 데다,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춰 실수요자분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5호선 연장 예비타당성조사도 진행 중이고 풍무역세권 개발, 양도지구, 시네폴리스 등 다양한 개발이 예정돼 있어 경색된 부동산 시장 속에서도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