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올해 상반기 사장단 회의(Value Creation Meeting, 이하 VCM)를 9일 개최한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리는 이번 VCM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실장,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VCM에서 롯데는 대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 그룹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을 점검할 방침이다. 회의에서는 지난해 경영성과를 평가하고 재무·HR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 회장은 회의에 참석한 각 계열사 CEO들에게 그룹 경영 방침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2일 임직원들에게 전한 신년사에서 “경제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워 혁신 없이는 더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며 “올 한 해 더욱 강도 높은 쇄신이 필요하다”고 당부한 바 있다.
아울러 롯데는 VCM에 앞서 그룹 내 AI 혁신사례를 소개하는 ‘AI 과제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AI 과제 쇼케이스’에서는 롯데이노베이트, 대홍기획 등 9개 계열사가 참여해 AI 우수 활용 사례들을 소개할 계획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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