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모델 스키즈” JYP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 긍정 에너지 가득 ‘데뷔’ (종합)[DA: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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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모델 스키즈” JYP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 긍정 에너지 가득 ‘데뷔’ (종합)[DA:현장]

‘아이돌 명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2025년 새로운 보이 그룹 킥플립(KickFlip)을 내놨다. 보장된 실력에 통통 튀는 매력을 더한 킥플립이 그룹명처럼 세상을 뒤집을 준비를 마쳤다.

킥플립은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데뷔 앨범 ‘Flip it, Kick it!’(플립 잇, 킥 잇!)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들은 타이틀곡 ‘Mama Said (뭐가 되려고?)’(마마 세드)와 수록곡 ‘응 그래’ 무대를 선보인 후 질의응답에 임했다.

이날 계훈은 “데뷔해서 개운한 계훈”이라고 재치 넘치는 소감을 전하며 “정말 너무너무 개운하다. 오늘 이 순간만을 기다리면서 달려왔다. 7명 똘똘 뭉친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케이주는 “다같이 노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믿기지 않고 벅차오르는 기분이다. 킥플립이라는 우리 팀으로, 우리 노래로 무대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동화는 “현실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감격스럽다. 너무 떨리고 긴장도 되고 설렌다”고 털어놨으며 민제는 “데뷔라는 꿈을 드디어 이루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많이 노력해서 더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킥플립은 2PM, DAY6(데이식스),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XH), NEXZ(넥스지)에 이어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이는 새 신인 보이그룹. 리더 계훈을 비롯해 아마루, 동화, 주왕, 민제, 케이주, 동현 등 7인으로 구성됐다. 그룹명은 발끝으로 보드를 360도 회전시키는 고난도 스케이트 보딩 기술 용어에서 차용, 기존의 것에 얽매이지 않고 새롭게 활약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았다.

멤버들의 연습생 기간은 최단 3년에서 최장 9년. 특히 10년 가까이 연습생으로 경험을 쌓은 계훈은 월말평가 때 연차에 비례하는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을 이겨내기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그 부담감을 이겼기 때문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지 않나 싶다”면서 “긴 시간 덕분에 치열하게 연습할 수 있어서 깊게 고민할 수 있었다. 꼭 필요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긴 시간 준비한 모든 것들을 차근차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동화는 육체적인 힘듦을 언급하며 “보컬과 댄스 연습으로 힘들기도 했지만 멤버들 덕분에 힘듦이 기대로 바뀌더라”고 말했다.

동현은 “JYP에서 데뷔할 수 있는 것만으로 뿌듯하고 감사하다. 앞으로 초심 잃지 않고 킥플립만의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전할 수 있는 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화는 “5~10년 후 목표는 우리 팀으로 오랫동안 재밌고 좋은 영향을 끼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오래 활동하는 것이 현재 우리의 중요한 목표”라고 밝혔다.

롤모델은 소속사 선배 그룹 스트레이 키즈. 동화는 “곡 작업에 참여하고 있지만 앞으로 스트레이 키즈 선배들처럼 많은 곡에 우리 이름을 담고 우리의 생각을 공유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목표를 언급했다.

킥플립의 첫 미니 음반 ‘Flip it, Kick it!’에는 타이틀곡 ‘Mama Said (뭐가 되려고?)’(마마 세드)를 포함해 ‘응 그래’, ‘WARRIORS’(워리어스), ‘Knock Knock’(낙 낙), ‘Like A Monster’(라이크 어 몬스터), ‘내일에서 만나’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은 아마루, 수록곡 ‘응 그래’는 아마루와 동화, ‘Like A Monster’는 계훈, 아마루, 민제가 곡 작업에 참여했다. 여기에 JYP 선배 아티스트인 DAY6(데이식스) Young K(영케이)가 3번 트랙 ‘WARRIORS’(워리어스) 단독 작사를 맡았으며 조윤경, 당케(danke), 이해솔 등 유수 작가진이 함께했다.

민제는 “영케이 선배가 ‘막내가 자유로운 팀이 오래 간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우리는 막내를 잘 챙겨주고 즐거운 팀 분위기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막내 동현은 “선배의 말씀 깊이 새겨들었다. 형들이 이미 형동생 없이 편하게 해주려고 해줘서 나도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스트레이 키즈와 수장 박진영 PD도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다고. 주왕은 “스트레이 키즈의 창빈, 아이엔 선배님이 ‘팀이 오래 가려면 팀워크가 좋아야한다’고 하셨다. 싸우더라도 화해할 마음으로 싸워야 팀이 오래 간다고 말씀하셨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계훈은 “박진영 PD님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K팝 그룹의 트렌드가 될 수 있는 곡을 가졌다고 해주셔서 감사했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무대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는 JYP 선배 아티스트들처럼 그 계보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진 킥플립. 이들은 팬미팅, 음악 방송, 챌린지, 콘서트 등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킥플립은 데뷔 앨범부터 선주문 수량 30만 장을 넘긴 바. 동화는 “앨범을 낼 수 있는 것만으로 감사한데 선주문 30만장 소식을 듣고 더 열심히 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뜨거운 관심을 예상 못했다. 앞으로 더 잘 해낼 테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킥플립의 데뷔 앨범은 20일(월)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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