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피'에 주목받는 지수연동예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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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은행 '롤러코스피'에 주목받는 지수연동예금 7월 은행 판매액 1조원 돌파원금 보장에 추가 수익 기대증시 변동 커지자 수요 몰려 지난달 주요 시중은행의 지수연동예금(ELD) 판매액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원금을 보장받는 동시에 지수 흐름에 따라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ELD로 자금이 몰린 것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NH농협은행의 지난 7월 ELD 판매액은 총 1조100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판매액인 7802억원보다 약 41%(3207억원) 늘어난 규모다. 올해 들어 월간 기준 판매액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7월이 처음이다. 지난 4월 9074억원까지 늘었던 ELD 판매액은 5월 8140억원, 6월 7802억원으로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7월 들어 판매액이 다시 급증하면서 올해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달 판매액도 13일 기준 5951억원으로 집계됐는데 현 추세대로라면 두 달 연속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ELD는 코스피200 등 특정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예금 상품이다. 일반적으로 예금자보호 한도 내에서 원금이 보장되면서도, 만기 때 지수가 정해진 범위 안에서 움직이면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주식에 직접 투자하기는 부담스럽지만 시장 반등 가능성을 활용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대안으로 꼽힌다. 은행권에서는 최근 증시 급등락이 반복되고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ELD 가입 금액이 크게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증시가 하락해도 원금은 지키면서 지수가 일정 범위에서 반등할 때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된 것이다. 은행권의 상품 구조 개선도 ELD의 매력도를 높였다. ELD에는 지수가 일정 수준 이상 오르면 약정된 최고 수익률 대신 연 1~2%의 낮은 확정금리만 제공하는 이른바 '녹아웃(Knock-out)' 조건이 붙는 경우가 많다. 지수가 크게 오를 때는 오히려 정기예금보다 낮은 수익을 거두는 구조인 셈이다. 이에 지난해 증시 급등 국면에서 ELF 가입 고객들 불만이 커졌다. 지난해 출시된 ELD 중 녹아웃 조건이 달린 133개 상품은 하나도 빠짐없이 녹아웃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김예찬 기자] KB국민은행을 포함한 주요 시중은행의 7월 지수연동예금 판매액이 총 1조100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200 등 특정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며 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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