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숲 안내-배송… 청주에 전국 첫 ‘AI 휴양림’ 구축

5 days ago 4

자율주행-다목적 로봇 5종 투입

전국 첫 AI 기반 스마트 휴양림이 조성되는 청주시 미원별빛자연휴양림 항공 촬영 모습. 청주시 제공

전국 첫 AI 기반 스마트 휴양림이 조성되는 청주시 미원별빛자연휴양림 항공 촬영 모습.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에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휴양림이 들어선다. 9일 청주시에 따르면 산업통상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6년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 국민체감실증형’ 공모에 미원별빛자연휴양림이 선정됐다. 시는 내년 11월까지 19억8000만 원을 투입해 AI 기반 스마트 휴양림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주관하며, 청주시와 ㈜케이티, SK인텔릭스, ㈜티와이엠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청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방문객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고 차별화한 체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전국 최초로 AI 기반 다종 서비스 로봇을 운영하는 휴양림을 구축해 전국으로 확산 가능한 스마트 산림관광 모델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은 2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순찰·안전관리 로봇, 체험형 서비스 로봇, 환경관리 로봇,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후 실외 자율주행 배송 로봇과 다목적 서비스 로봇을 도입하고, 통합관제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총 5종 8대 규모의 AI 기반 서비스 로봇이 휴양림 전역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에 도입되는 서비스 로봇은 AI 기술을 활용해 안전·시설 관리, 체험 서비스, 물품 배송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통합관제 시스템은 로봇 운영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로봇 운행 정보와 시설 이용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운영 계획에 반영하는 지능형 관리 체계로 구축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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