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3D-AI 기술 적용… 정유공장 안전 관리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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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경영하다]GS칼텍스 GS칼텍스는 올해 상반기 전남 여수공장에서 진행한 대정비작업(TA)에 디지털·AI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가 정유공장 정비 작업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GS칼텍스는 올해 상반기 전남 여수공장에서 진행한 대정비작업(TA)에 디지털·AI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추구하는 ‘딥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의 핵심축으로 ‘디지털 & AI 트랜스포메이션(DAX)’을 설정하고 이번 정비작업에도 이를 반영한 것이다. 전동 밸브(MOV) 관리에는 구글어스와 3차원(3D) 모델링을 접목한 자체 개발 애플리케이션 ‘모비전(MOVision)’을 활용했다. 전동 밸브는 수량이 많고 공정 곳곳에 흩어져 있어 위치 파악에 시간이 걸렸다. 모비전은 밸브 위치를 지도에 표시하고 상세 정보를 3D 모델로 보여준다. 작업이 끝나면 색이 바뀌어 남은 작업량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히터 내부 튜브 청소에는 로봇을 투입했다. 손이 닿기 어려운 부위까지 로봇이 정밀하게 청소하도록 해 이물질 축적에 따른 열효율 저하 문제를 개선했다. 작업 현장에는 다중 위험 상황을 인식하는 인공지능 폐쇄회로(CC)TV도 도입했다. 보호구·안전 걸고리 착용 여부와 중장비 접근 등을 동시에 감지해 고위험 구간을 관리한다. GS칼텍스는 작업 전 위험 요소를 공유하는 ‘툴 박스 미팅(TBM)’에도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여수공장에서는 하루 평균 400건 이상의 TBM이 열리는데 기존에는 리더 개인 역량에 따라 전달 내용에 편차가 있었다. 회사는 사내 생성형 AI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TBM AI 비서’를 개발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작업 허가서와 사고 사례, 기상 정보 등을 자동으로 취합·요약해 브리핑 대본을 만들어준다. TBM AI 비서는 현재 GS칼텍스 임직원과 협력사가 함께 쓰고 있으며 사용 과정에서 나온 개선 요구사항을 반영해 기능을 계속 다듬고 있다. GS칼텍스는 정기적으로 전사 안전리더십위원회(SLC)를 열어 안전·보건·환경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여수공장 외에 물류센터, 기술연구소, 국내외 자회사에도 안전문화변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구성원의 자발적 안전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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