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 액추에이터 출하 급증…美·中 모두 필요한 전략자산 부상-하나

22 hours ago 1

등록 2026-08-18 오전 8:02:32 수정 2026-08-18 오전 8:02:32 가 가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하나증권은 로보티즈(108490)에 대해 액추에이터 출하량 증가로 2분기 실적이 성장 궤도로 복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로봇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자율주행로봇 사업을 담당하는 로보티즈AI의 적자 확대는 부담 요인으로 짚었다.18일 박찬솔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미국·중국 공급망 분리와 국가별 전략자산이라는 개념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로보티즈 관심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박 연구원에 따르면 로보티즈의 2분기 매출액은 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722.9% 늘었다. 1분기에는 자기주식 처분으로 지급한 성과급 등이 반영돼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2분기 들어 기존 영업이익 성장 궤도로 복귀했다.액추에이터 출하량도 빠르게 늘고 있다. 하나증권은 올해 상반기 액추에이터 출하량을 23만5000개로 추정했다. 지난해 연간 최대 생산능력(CAPA)이 30만개였던 점을 고려하면 국내에서 생산능력 확대가 진행된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 공장은 가동하지 않은 상태다. 올해 연간으로는 50만개 이상의 액추에이터 출하를 전망했다.다만 제품 가격은 아쉬웠다는 평가다. 리치 미니(Reachy Mini)향 소형 액추에이터 제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액추에이터 평균판매가격(ASP)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Y/고성능 X 고가 라인들의 비중이 높아지며 ASP가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자율주행로봇 사업을 담당하는 로보티즈AI의 적자는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로보티즈AI는 상반기 매출액 5억5000만원, 영업손실 67억원을 기록했다. 연구개발비와 인건비 지출이 늘면서 적자 폭도 확대되고 있다.하나증권은 올해 로보티즈가 연간 80억~100억원의 이익 체력을 갖추더라도 로보티즈AI가 연간 120억~140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로보티즈AI는 지난 6일 공시된 김병수 대표의 로보티즈 지분 매각 자금 887억원 가운데 일부를 운영비로 지원받아 사용할 예정이다.박 연구원은 “사업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 구간인 2-3년간 흑자 가능성이 높지 않아, 로보티즈 액추에이터를 보고 투자한 투자자에게 상당한 Drag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