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드니로, 칸 명예황금종려상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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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드니로, 칸 명예황금종려상 받는다

미국 배우 로버트 드니로(사진)가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명예황금종려상을 받는다. 명예황금종려상은 영화계에 큰 업적을 남긴 영화인에게 주는 특별상이다.

칸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8일 제78회 칸영화제 명예황금종려상 수상자로 로버트 드니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다음달 13일 열리는 개막식에서 시상될 예정이다. 칸영화제 측은 “로버트 드니로는 부드러운 미소와 강인한 눈빛으로 영화계의 전설이 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그는 1968년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영화 ‘그리팅’으로 데뷔해 ‘대부2’(1974년) 등으로 대중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택시 드라이버’(1976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1984년), ‘미션’(1986년) ‘좋은 친구들’(1990년) 등의 작품에서 주연을 맡았다. 최근까지 ‘인턴’(2015년) ‘조커’(2019년) 등에 얼굴을 비추며 꾸준히 배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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