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판매점 되는 것도 '로또'…우선계약 대상 14만명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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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유공자 배우자·지원공상군경 등 우선계약 대상 추가판매점 9530곳 유지…지난해 신규 모집 경쟁률 26대1점포당 연평균 수익 3500만원…판매점 수 동결 등록 2026-10-27 오전 10:00:05 수정 2026-10-27 오전 10:00:05 가 가 [세종=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로또복권 판매점을 우선 계약할 수 있는 대상자가 약 14만명 늘어난다. 보훈대상자 간 형평성을 맞추기 위한 조치다. 다만 판매점 수는 현재 수준으로 묶어 두기로 해 대상자가 되더라도 실제 판매점을 열기까지는 치열한 추첨 경쟁을 거쳐야 한다. 지난해 신규 판매점 모집 경쟁률은 26대1이었다. (사진=연합뉴스)기획예산처 복권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복권판매인 우선계약대상자 확대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복권위는 이달 말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내년 2월 공포를 추진한다. 새로 추가되는 인원은 참전유공자 배우자 12만 5859명과 지원공상군경 및 유족 1만 874명이다. 이에 따라 우선계약 대상 가운데 보훈대상자는 207만명에서 221만명으로 6.6% 늘어난다. 지난 3월 참전유공자법 개정으로 참전유공자 본인에게 한정됐던 보훈대상이 배우자까지 넓어진 점을 반영했다. 로또 판매점은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보훈대상자 등 우선계약 대상자만 새로 열 수 있다. 차상위계층은 2024년부터 대상에 포함됐다. 보훈대상자에는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 고엽제후유의증환자, 5·18민주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등이 해당한다. 전체 우선계약 대상자는 약 679만명으로, 이번 확대분은 이 중 2% 수준이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판매점 9530곳 가운데 장애인이 운영하는 곳이 37.4%로 가장 많았다. 보훈대상자는 21.9%(2092곳), 일반인은 25.0%였다. 이번에 배우자까지 대상이 넓어지는 참전유공자가 운영하는 판매점은 109곳으로 전체의 1.1%에 그친다. 대상은 넓어졌지만 판매점 개설 문턱은 여전히 높다. 복권위는 판매점 수를 9530곳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폐업 등 자연 감소분만큼만 신규 판매인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모집에서는 1600곳에 4만2143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26대1을 기록했다. 선정은 별도 심사 없이 무작위 추첨으로 한다. 경쟁률은 2019년 97대1, 2022년 53대1에서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올해는 신규 모집이 없었다. 판매점 수를 늘리지 않는 건 수익성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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