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리와 짝 이룬 매킬로이, 취리히 클래식 3R 공동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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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오른쪽)가 취리히 클래식 3라운드 18번 홀에서 이글을 합작한 뒤 기뻐하고 있다. 애번데일(미 루이지애나주)  |  AP뉴시스

로리 매킬로이(오른쪽)가 취리히 클래식 3라운드 18번 홀에서 이글을 합작한 뒤 기뻐하고 있다. 애번데일(미 루이지애나주) | AP뉴시스

절친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 팀을 이룬 ‘마스터스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3라운드에서 공동 6위에 올라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남겨뒀다.

매킬로이와 라우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90만 달러·128억 원) 셋째 날 이글 2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11언더파를 합작했다. 중간합계 22언더파 194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순위를 10계단 끌어올리며 선두 앤드루 노백, 벤 그리핀(이상 미국) 조에 5타 뒤진 공동 6위에 랭크됐다.

이 대회는 PGA 투어 유일의 ‘2인 1조’ 팀 대항전이다. 1·3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하는 포볼 방식으로 열리고, 2·4라운드는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진행된다.

라우리와 함께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 끝에 우승을 차지했던 매킬로이가 이번에도 마지막 날 뒤집기에 성공하면 대회 2연패와 함께 시즌 4승, 통산 30승(메이저 5승)을 달성하게 된다. 매킬로이는 최근 마스터스에서 17번째 도전만에 그린재킷을 입으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김시우-배상문 조는 예선 탈락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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