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무서워서 가겠나…외국인 관광객 6명 사망케한 이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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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유명 관광지 방비엥에서 메탄올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술을 마신 외국인 관광객 5명이 숨졌으며, 이 중에는 호주인과 미국인, 덴마크인이 포함되어 있고, 현재 뉴질랜드인도 중태이다.

해당 사건 이후 라오스 경찰은 해당 호스텔의 관리자와 소유주를 비롯한 여러 명을 체포하였으며, 미 국무부는 라오스를 여행하는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건강 경보를 발령하였다.

값싼 메탄올을 넣어 만든 술을 마시고 사고가 나는 경우가 동남아 지역에서 종종 발생하며, 태국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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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유명 관광지 방비엥에서 메탄올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술을 마신 외국인 관광객 2명이 추가로 숨졌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라오스 유명 관광지 방비엥에서 메탄올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술을 마신 외국인 관광객 2명이 추가로 숨졌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라오스 유명 관광지 방비엥에서 메탄올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술을 마신 외국인 관광객 2명이 추가로 숨졌다.

22일(현지시간) AP·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호주 외무부는 방비엥 여행을 하다가 태국 병원으로 옮겨진 호주 여성 홀리 볼스(19)가 숨졌다고 밝혔다. 볼스는 친구 비앵카 존스(19·여)와 함께 방비엥의 한 호스텔에 머물렀다가 지난 13일 건강이 악화해 태국 병원으로 이송된 중태에 빠졌다. 존스는 전날 체내에서 발견된 고농도의 메탄올로 인한 뇌 부종으로 사망했다고 태국 당국은 전했다.

앞서 미국인 1명과 덴마크인 2명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라오스에서 숨졌다. 뉴질랜드 외교부도 자국민 한 명이 라오스에서 중태이며 메탄올 중독의 희생자가 될 수 있다고 밝혀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수사에 나선 라오스 경찰은 볼스와 존스가 투숙한 호스텔의 관리자와 소유주를 비롯해 여러 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무부는 이날 라오스를 여행하는 미국인을 대상으로 건강 경보를 발령, 방비엥에서 메탄올이 들어간 알코올 음료를 섭취한 사람들이 메탄올 중독이 의심된다고 경고했다.

동남아 등지의 일부 국가에서는 값싼 메탄올을 넣은 술을 만들었다가 이를 마신 피해자들이 숨지는 사건이 간혹 발생하고 있다. 라오스와 인접한 태국에서는 지난 8월 메탄올을 넣은 불법 밀주를 마신 뒤 최소 8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병원 치료를 받아 태국 당국이 단속 강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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