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무당이 된 ‘순돌이’ 이건주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그가 ‘신내림’을 받을 당시 장면이 공개됐는데, 눈물을 흘리며 작두를 타는 모습에 모두가 화들짝 놀랐다는 전언이다.
18일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여경래, 김형묵, 정성호, 이건주가 출연하는 ‘네부자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건주는 1980년대 큰 인기를 끈 ‘한 지붕 세 가족에서 ‘순돌이’를 연기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린 아역배우 출신이다. 그는 최근 무당이 돼 큰 화제가 됐는데 ‘라디오스타’에서 관련 얘기를 풀고 과거 ‘순돌이’ 시절의 추억을 소환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건주는 4MC의 환영에 “너무 나오고 싶었다”라면서 인사를 건넨다. 아역배우에서 무당이 되기까지 우여곡절의 인생이 언급되자 그는 자연스럽게 우울증인 줄만 알았던 ‘신병’ 얘기를 꺼낸다. 그는 신내림을 받은 결정적인 이유로 친구들과의 대화 도중 들렸던 ‘방울 소리’에 대해 얘기하고, 무당 집안 내력까지 공개하는 등 무당이 된 사연을 푼다.
그는 특히 신내림을 받을 당시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고 했는데 관련 영상이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한다고. 그가 눈물을 흘리며 작두 위를 올라간 모습이 나오자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모두가 진지하게 그의 얘기를 듣던 찰나 이건주의 ‘신동생’ 이자 ‘신들린 연애’의 출연자였던 함수현이 깜짝 등장한다. 날카로운 눈썰미로 4MC들의 짧은 운세를 봐줘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과연 어떤 내용이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무당이 된 이건주는 자신을 찾는 손님 때문에 진땀을 뺀 다양한 사연을 공개한다. 또 무속인인 손님과 기싸움(?)을 한 썰은 물론, 몰려드는 예약으로 인해 핸드폰이 먹통이 됐던 얘기를 꺼내 깜짝 놀라게 한다.
‘순돌이’ 시절의 추억도 소환된다. 그는 아역배우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을 때, 당시 1980년대 ‘어린이들의 우상’의 아이콘이었던 심형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밝힌다. 이와 함께 그의 활약이 담긴 ‘순돌이 추억 영상’도 공개될 예정이다.
‘라디오스타’는 18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