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해진 NPC, 60만개 동작… GTA6가 구현한 ‘현실 같은 가상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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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타게임즈 제공 13년 만에 돌아오는 게임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시리즈의 신작 GTA6가 게임 속 인공지능(AI)을 대폭 개선했다. 거리 한복판에서 갑자기 총을 꺼내들면 NPC들이 소리를 지르며 도망가는 등 전작에 비해 한층 더 정교한 반응을 보여 현실성을 높였다. ●27분 플레이 영상…60만 개 동작 구현 락스타게임즈 제공 락스타게임즈 제공 이 같은 변화는 제작사 락스타게임즈가 지난달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한 약 27분 분량의 게임 소개 영상 ‘GTA VI: 더 길게 살펴보기’에 담겼다. 영상은 플레이스테이션5(PS5)에서 구동한 실제 게임 화면으로 제작됐다. 주인공 제이슨과 루시아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연출 장면과 총격과 운전 등 게임 플레이 장면이 함께 담겼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비(非)플레이어 캐릭터(NPC)의 정교한 상황 판단이다. 전작에서도 NPC들은 공격을 받거나 위협을 느끼면 반응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플레이어가 무기를 어떻게 들고 있는지까지 구분한다. 일례로 주인공이 총을 등에 메고 있을 때는 크게 경계하지 않던 NPC들이 총을 손에 들고 다가가면 거리를 벌리는 식이다. 플레이어도 주변의 시선을 고려해 무기를 꺼내는 시점을 판단해야 한다.캐릭터의 움직임을 표현하는 애니메이션도 대폭 늘어났다. 개발진에 따르면 GTA6에서 구현된 동작 유형은 60만 개 이상이다. GTA5의 약 5만5000개와 비교하면 약 11배 규모다. 상황에 맞는 행동을 선택하는 AI 뿐 아니라, 이를 화면 속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동작도 다양해진 것이다. ●고도화된 NPC로 ‘현실 같은 가상세계’ 락스타게임즈 유튜브 영상 캡쳐 락스타게임즈 유튜브 영상 캡쳐 락스타게임즈 유튜브 영상 캡쳐 게임의 핵심 재미인 범죄와 추격전도 더욱 현실적으로 바뀌었다. 전작들에서는 폭행, 총격 등 플레이어가 범죄 행각을 벌이면, 자동으로 수배가 걸리고 기계적으로 경찰이 출동해 플레이어를 뒤쫓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GTA6의 경찰은 한층 현실과 가까워졌다. 신고 내용을 토대로 플레이어의 옷차림과 차량, 동행 여부 등을 추적 단서로 활용해 점차 포위망을 좁혀온다. 경찰이 주인공 두 명을 함께 목격했다면, 두 명이 흩어져 도주하는 것이 발각 가능성을 낮추는 식의 시스템이다. 단순히 빠른 차로 달아나는 것 뿐 아니라, 경찰이 어떤 정보를 알고 있는지까지 고려해야 하는 것이다.이 같은 변화에는 락스타게임즈가 여러 작품을 거치며 축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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