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소지섭이 드라마 '김부장'을 통해 아빠로 변신, 방송 2회만에 시청률 새 역사를 썼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극본 남대중·연출 이승영, 이소은, 기획 스튜디오S, 제작 스튜디오S, 판타지오) 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15.7%, 수도권 15.9%, 순간 최고 18.1%를 기록했다. 첫 방송부터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한 데 이어 단숨에 시청률 15% 고지를 넘어서는 초고속 흥행 질주를 펼쳤다.
2049 시청률 역시 평균 5.8%, 최고 7.17%를 기록하며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은 물론 한 주간 방송된 전 채널·전 장르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시청률과 화제성, 2049 타깃까지 모두 석권하며 '김부장 신드롬'의 시작을 알린 것이다. 특히 '김부장'은 2021년 '펜트하우스3' 이후 5년 만에 방송 2회만에 시청률 15%를 돌파하는 역사를 썼다.

'김부장' 2회에서는 사라진 딸 민지(서수민 분)를 찾기 위해 평범한 가장의 얼굴을 벗어던진 김부장(소지섭 분)이 숨겨뒀던 '무법 중년' 본능을 꺼내는 과정과 죽은 줄 알았던 민지가 아직 살아있다는 충격적인 반전이 담겼다.
이날 방송은 김부장이 목숨을 건 작전을 수행한 전설의 공작원이었다는 숨겨진 과거가 밝혀졌다. 김부장은 북한 특각에 침투해 대남 강경파 부국장을 납치했고, 임진강 철교 위에서 남북 군이 대치하는 상황 속 차를 철교 아래로 추락시켰다. 이후 아내 유진이 민지를 낳은 뒤 "민지의 아빠로 살아줘요"라는 유언을 남긴 채 세상을 떠났고 김부장은 "전역 시켜달라"고 총부림을 한 후 모든 과거를 봉인한 채 딸만 바라보며 살아갔다.

이어 민지에게 벌어진 사건의 전말이 공개됐다. 남훈(카엘 분)의 휴대폰으로 민지를 유인한 주혜리(유지안 분)와 성민호(황성빈 뷴) 일당은 철거 건물 공터에서 무릎을 꿇으라며 민지를 위협했다. 민지가 굴하지 않자 주혜리는 벽돌로 민지를 가격했고, 쓰러진 민지는 피를 흘린 채 혼절했다. 민지가 죽었다는 생각에 성민호는 오민철(유희제 분)에게 민지의 시신 처리를 부탁했고, 주혜리가 주학건설 회장 주강찬(주상욱 분)의 딸이라는 사실을 듣게 된 금이빨(조복래 분)은 죽었다고 여긴 민지를 트렁크에 실으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김부장은 집에 숨겨뒀던 007가방을 꺼내 성민호로부터 듣게 된 오민철의 아지트로 향했고 '그 여자애 시체는 처리했다'라는 문자를 확인하자 절망한 채 눈물을 흘렸다. 그 사이 금이빨 일당의 트렁크 속에서 시체로 누워있던 민지가 손을 미세하게 움직이며 생존을 알렸다.
민지가 사망한 것으로 생각한 김부장은 모든 것을 체념한 듯 경찰서로 끌려갔고, 조사를 받으면서도 묵비권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때 김부장의 지문으로 신원을 조회한 경찰은 '일급 비밀'이라는 글에 놀랐고, 동시에 김부장은 압수된 김부장의 휴대폰에 '우리 딸'이라고 저장된 전화가 걸려온 것을 듣게 됐다. 모든 에너지를 잃은 것 같던 김부장이 형사들을 제압한 뒤 휴대폰을 낚아챘고, 김부장이 "여보세요? 민지니?"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물으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갈빗집 폭행 영상으로 김부장의 생존을 확인한 북한 대남첩보총국은 김부장을 제거하기 위해 움직였다. 총국장 리응령이 과거 66번의 동생이자 특등전사인 강성(김성규 분)을 남한으로 침투시키며 또 다른 위협이 시작됐다.
이처럼 '김부장'은 딸을 지키고 찾기위해 처절하게 노력하는 소지섭의 액션으로 시작부터 관심을 끌어올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3회는 7월 3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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