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엑스·현대차 로보틱스랩, 차세대 로봇 AI 플랫폼 공동 개발

5 hours ago 5

입력2026.04.21 16:07 수정2026.04.21 16:07

딥엑스·현대차 로보틱스랩, 차세대 로봇 AI 플랫폼 공동 개발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딥엑스는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과 로봇 내부에서 대규모 생성형 AI를 실시간으로 구동할 수 있는 AI 컴퓨팅 아키텍처를 공동 개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두 회사가 협력에 나선 것은 로봇이 스스로 보고 이해하며 행동하는 지능형 시스템으로 진화하는 데 필요한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카메라로 환경을 인식하고 언어를 이해해 스스로 행동하는 AI 모델을 로봇 내에 적용하겠다는 게 이들 회사의 목표다.

이번 협력에는 딥엑스의 차세대 AI 반도체인 DX-M2가 핵심 기술로 활용된다. 삼성 2나노 공정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에서 생산될 DX-M2는 로봇 내부에서 직접 AI 연산을 수행하는 초저전력·고성능 구조를 갖춰 로봇의 자율성과 반응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지난 3년간 저전력 AI 기반 ‘엣지 브레인’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 엣지 브레인은 로봇의 인지·판단·제어를 클라우드 연결 없이 처리할 수 있는 반도체다. 이번 협력은 이를 넘어 차세대 로봇 AI 영역으로 확장하는 단계라는 설명이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향후 5년이 피지컬 AI 산업 재편의 결정적 시기”라며 “초저전력 컴퓨팅 기술이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동진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장은 “온디바이스 AI 컴퓨팅을 포함한 핵심 기술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전략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