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첫 자금조달 논의에서 약 45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전망이다. 중국의 핵심 반도체 정책 자금이 투자에 나서면서 딥시크가 AI 모델과 중국산 반도체 생태계의 전략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7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최대 국유 반도체 투자기구인 중국집적회로산업투자기금, 이른바 ‘빅펀드’가 딥시크의 첫 자금조달을 주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텐센트도 지분 투자 협의에 참여하고 있지만 최종 투자자 구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딥시크는 지난해 1월 오픈소스 대규모언어모델 R1을 공개한 뒤 세계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회사는 R1이 오픈AI 등 미국 경쟁사 모델보다 훨씬 적은 연산 능력으로 훈련됐다고 밝혔다. 항저우에 본사를 둔 딥시크의 창업자 량원펑은 개인 보유분과 관계 회사를 통해 회사 지분 89.5%를 지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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