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 ‘유동성 허브’ 터틀, 韓 진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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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시 라게바르디 터틀 CEO 방한 인터뷰전 세계 2만 핵심 LP 데이터 분석 역량“기관 진입으로 토큰 투기 프리미엄 걷혀”한국 공략 본격화…“LP딜 상품서 수익창출” 에시 라게바르디(Essi Lagevardi) 터틀(Turtle.xyz) 최고경영자(CEO)가 매일경제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브릿지34] “축구를 이야기하면 브라질을 떠올리듯, 디지털자산 시장에서는 한국이 그런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통하는 상품이라면 다른 시장에서도 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글로벌 온체인 유동성 플랫폼 터틀(Turtle.xyz)의 에시 라게바르디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8일 매일경제와 만나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디지털자산 시장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단순히 거래량이 많은 시장을 넘어 새로운 디지털자산 서비스를 시험하고 검증할 수 있는 글로벌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그는 “한국의 1인당 디지털자산 보급 수준이 세계적으로 매우 높다”며 “한국은 디지털자산 기업들이 자신들의 상품을 검증하기에 훌륭한 시장”이라고 말했다.터틀은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유동성 공급자(LP)를 연결하는 ‘유동성 배분 프로토콜(Liquidity Distribution Protocol)’을 표방한다.프로젝트가 새로운 금융상품이나 토큰화 자산을 내놓을 때 필요한 자금을 모집하고 LP에는 위험과 기대수익에 맞는 투자처를 연결하는 구조다.올해 1월에는 블록체인 오라클 업체 체인링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체인링크의 크로스체인 상호운용 프로토콜(CCIP)과 데이터 피드를 유동성 인프라에 적용했다. 당시 터틀은 누적 55억달러 이상의 유동성을 조정했고 41만명 이상의 참여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미부터 채굴업체까지 LP 전부와 거래”라게바르디 CEO는 최근 탈중앙화금융(디파이·DeFi) 시장에서 가장 큰 변화로 기관투자자의 유입을 꼽았다. 터틀의 고객은 개인부터 고액자산가, 채굴업체, 마켓메이커, DAO(탈중앙화자율조직) 트레저리, 전문 펀드까지 넓게 퍼져 있다.그는 “터틀은 LP 스펙트럼 전체와 거래하는 몇 안 되는 사업자”라며 “100만달러 이상을 움직이는 전문 투자자와 기관뿐 아니라 10만명이 넘는 개인 LP도 연결하고 있다”고 말했다.투자자의 성격에 따라 원하는 수익률과 감내하는 위험도 크게 다르다고 했다. 예컨대 대규모 디지털자산을 보유한 채굴업체는 상대적으로 자본조달비용이 낮고 위험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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