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티에스 “플랜트 열관리 기술로 AI 냉각시장 공략”[IPO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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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상위 EPC 20곳 중 15곳 고객…상반기 영업익률 19%폐열발전 내년 매출 예상…AI 냉각장비 2029년 공급 목표전량 신주 공모로 최대 412억원 조달…13~14일 일반청약 등록 2026-10-08 오후 4:58:50 수정 2026-10-08 오후 4:58:50 가 가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데이터센터 건립도 병목이지만 다음 병목은 에너지 부분이 될 것입니다. 새롭게 생기는 산업군인 로봇이나 자율주행 자동차도 결국 에너지로 움직이는 산업인데, 이 부분이 어디까지 퍼질지 가늠이 안 될 정도입니다. 저희의 성장은 안정적인 본업 위에 신성장 사업을 순차적으로 더하는 구조입니다.” 김중일 디티에스 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AI 산업 확산에 따른 에너지 설비 투자 기회를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새로운 산업의 성장으로 에너지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이를 뒷받침할 발전 인프라와 열관리 설비 투자도 확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중일 디티에스 대표. 2000년 설립된 디티에스는 공정 가스와 액체를 외부 공기로 식히는 공랭식 열교환기(AFC), 터빈을 거친 증기를 냉각해 물로 되돌리는 공랭식 증기복수기(ACC)를 설계·제작한다. 지난해 두 제품의 매출 비중은 93.6%로, LNG 액화시설과 정유·석유화학 공정, 복합화력발전소 등이 주요 수요처다. 경쟁력은 프로젝트별 운전 조건에 맞춘 열설계 기술과 글로벌 고객망이다. 자체 열설계 프로그램과 열전달 성능을 높이는 핀(Fin) 기술을 바탕으로 설계부터 제작·검사까지 수행한다. 올해 6월 말 기준 30개국 이상에서 누적 284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글로벌 상위 20개 설계·조달·시공(EPC) 기업 중 15개사의 협력 공급망에 등록됐다. 김 대표는 “동일 엔드유저 기준 최대 27회, 동일 EPC 기준 최대 15회의 연속 반복 수주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 플랜트 사업에서 검증된 공급사를 다시 찾는 구조가 후속 수주를 뒷받침한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해외 매출 비중은 89%였다. 에너지 설비 투자 확대는 실적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427억원, 영업이익은 251억원으로 2023년 각각 758억원, 133억원에서 늘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791억원, 영업이익은 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2%, 42.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9.0%를 기록했다. 새로운 성장동력은 AI 데이터센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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