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디어유(376300)가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며 이달 창사 이래 첫 배당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디어유는 이날 제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총 2373만8406주, 1주당 215원씩 51억원을 배당금으로 책정했다. 배당 성향은 약 20%로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디어유는 앞으로도 비슷한 수준의 배당 성향을 유지하며 지속적인 주주환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회사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견고한 재무 구조,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어유는 2017년 설립 후 꾸준한 사업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에 집중했다. 그 결과 지난 2023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지난해 2분기부터 배당을 실시할 수 있는 재무적 발판을 마련했다.
안종오 디어유 대표는 “디어유는 팬덤 플랫폼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률 30%~40%대를 실현하는 기업”이라며 “올해 글로벌 성과 확대와 AI 기반 서비스 강화를 통해 매출과 이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