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글로벌 대형 제약사인 화이자가 비만치료제 개발사 멧세라(Metsera)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디앤디파마텍(347850)이 연이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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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디앤디파마텍은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7.42% 오른 23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화이자는 73억 달러(한화 약 10조원)에 멧세라를 인수하는 내용을 검토 중이다. 멧세라는 시장에서 각광받는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GLP-1) 계열 월 1회 피하주사 형태 비만약 ‘MET-097i’의 임상 2b상을 진행 중이며 이 외에 ‘장기지속형 아밀린 아날로그’ 계열 월1회 경구형 비만약 ‘MET-233i’의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두 물질 모두 디앤디파마텍으로부터 기술이전했다.
디앤디파마텍은 지난해 3월 멧세라에 비만, 비알콜성지방간염(NAFLD),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당뇨병 치료용 후보물질에 대한 특허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멧세라는 올 반기 기준 디앤디파마텍의 연결매출 20억원을 발생시킨 주요 거래처다. 이에 전날에도 디앤디파마텍은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