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남 홍상수 신작 '그 자연' 5월 개봉…기자간담회는 또 패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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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33번째 신작…연인 김민희 제작실장 참여
5월 14일 국내 개봉…김민희, 최근 홍상수 아들 출산

  • 등록 2025-04-21 오후 1:45:48

    수정 2025-04-21 오후 1:45:48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홍상수 감독의 33번째 장편 신작인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그 자연’)가 내달 개봉을 앞두고 오는 30일 언론배급시사회를 개최한다. 다만 올해도 어김없이 국내 취재진과의 기자간담회는 따로 진행하지 않는다.

21일 영화제작사 전원사에 따르면, ‘그 자연’은 홍상수 감독의 33번째 장편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5월 14일 개봉을 확정했다. 이에 오는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국내 언론배급 시사회를 개최한다. 국내 주요 영화들의 언론 배급시사회 행사에서는 시사 이후 취재진과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게 통상적이다. 하지만 홍상수 감독은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국내 기자간담회 이후 국내 취재진과의 공식석상을 일절 진행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개봉한 ‘수유천’, ‘여행자의 필요’ 역시 국내 언론 시사회는 진행했지만, 기자간담회는 진행하지 않았다. 이에 올해 역시 기자간담회는 생략한 것으로 보인다.

‘그 자연’은 지난 2월 제75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그 자연은‘ 홍상수 감독의 33번째 장편 신작으로, 베를린 경쟁 부문에 진출했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홍상수 감독의 전작들에 다수 출연해온 배우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등이 출연했다. 홍상수 감독의 연인 김민희는 이 영화의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영화는 삼십 대 시인 동화가 그의 연인 준희에 집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는다.

베를린 국제 영화제 집행위원장 트리시아 투틀스와 두 프로그램 디렉터들은 “우리 모두는 당신의 가장 최근작을 보면서, 이 영화를 이루어내는 형식의 언어와 그 리듬, 그리고 그 영화 안에 담겨진 통찰을 사랑하면서 보았습니다. 우리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사람들에 대한, 그리고 그 사람들 사이를 흐르는 흐름에 대해 정말로 직관적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러면서도 많은 순간 신랄하게 익살스럽고 웃기기도 하였습니다. 이 영화에 대한 정말 큰 축하를 보냅니다”라고 평했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배우와 감독으로 인연을 맺다 2016년 연인 관계로 발전하며 불륜 스캔들로 이어졌다. 두 사람은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 당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불륜을 인정했고, 이에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국내 공식석상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으나 베를린 등 해외 영화제 공식 기자회견 등 행사는 꾸준히 참석 중이다.

최근 두 사람은 지난 8일 김민희가 홍상수의 아들을 출산해 산후조리 중이라는 보도가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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