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박치국이 최승용을 대신해 올스타전에 나선다. 스포츠동아 DB
두산 베어스 좌완투수 최승용이 첫 올스타전 출전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KBO는 8일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에 선정된 드림 올스타 최승용이 부상을 당해 박치국(두산)으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최승용은 올 시즌 16경기에 선발등판해 5승5패, 평균자책점(ERA) 4.94의 성적을 거뒀다. 감독 추천 선수로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권을 얻었다.
그러나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6일 잠실 KT 위즈전에서 왼손 검지 손톱이 깨졌고, 올스타전 출전도 불발됐다.
최승용의 대체선수로 올스타전에 나설 박치국은 46경기에 구원등판해 2승1패1세이브9홀드, ERA 3.18의 성적을 거두며 두산의 불펜을 든든하게 지켰다. 박치국의 올스타전 출전은 2018년에 이어 2번째다.
한편 올해 올스타전은 12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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