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롯데전서 나균안 상대 솔로포…시즌 10호포
김동준은 1군 첫 아치…홈런공 모두 회수
양의지는 6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6회말 아치를 그렸다.
앞선 타자였던 김동준의 솔로포로 두산이 3-0으로 앞선 가운데 타석에 선 양의지는 상대 선발 나균안의 2구째 144㎞ 직구를 받아쳐 좌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이 홈런으로 시즌 10번째 홈런을 완성한 양의지는 지난 2014시즌부터 시작된 연속 시즌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12시즌으로 늘렸다. KBO리그 역대 12번째 기록이다.한편 양의지에 앞서 홈런을 친 김동준은 2022년 두산 입단 후 3년 만에 1군 첫 홈런을 기록했다.
양의지와 김동준의 홈런구는 모두 회수했다.
두산 관계자는 “김동준 데뷔 첫 홈런공은 우측 외야 두산팬이, 양의지의 12시즌 연속 10홈런공은 좌측 외야 롯데팬이 잡았다”며 “두 분 모두 흔쾌히 구단에 전달해 주셨다”라고 밝혔다.(서울=뉴스1)- 좋아요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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