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우는 코스닥…상승장엔 소외, 폭락장엔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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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0%, -1.52%. 올해 들어 8일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과 코스닥지수 하락률이다. 코스피지수가 연간 75% 이상 오르며 초강세를 보이는 데 반해 코스닥시장은 좀처럼 상승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9.08% 하락한 911.39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3개월 만에 ‘천스닥’이 붕괴하며 한 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이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순차적으로 발동됐다. 장 초반 지수가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이후 낙폭이 커져 오후 2시36분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닥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지난 3월 4일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8.29%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은 유가증권시장과 비교해 상승장엔 덜 오르고 하락장에는 더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대형주 위주로 매수세가 쏠리며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의 수익률은 크게 벌어졌다. 올 들어 이날까지 수익률 격차는 79.12%포인트에 달했다. 5월 한 달을 비교해도 총 18거래일 중 코스피지수가 상승한 날은 13일인 데 비해 코스닥지수는 6일에 그쳤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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