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도 가능해” 지드래곤 소속사, 현지 법인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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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도 가능해” 지드래곤 소속사, 현지 법인 차렸다

입력 : 2026.04.17 15:13

엔터사 최초 두바이 법인 설립
UAE 왕실과 ‘AI·로봇 엔터테크’ 본격화

지드래곤. 사진ㅣ스타투데이DB

지드래곤. 사진ㅣ스타투데이DB

가수 지드래곤(37, 본명 권지용)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이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최초로 중동 시장 진출에 나섰다.

17일 갤럭시코퍼레이션(이하 갤럭시)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중동 법인 ‘갤럭시 미(Galaxy ME)’를 설립하고, 이를 거점으로 AI·로봇 기반 사업 확장에 본격 착수했다.

이를 위해 갤럭시의 조성해 법인장은 두바이에서 UAE 왕실 인사 아흐메드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과 만나 미디어 및 첨단 기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 법인장은 “어려운 시기에 함께하는 것이 진정한 파트너십”이라며 “UAE의 안정적인 시스템과 장기 비전을 바탕으로 AI와 로봇, 문화 산업이 결합된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아흐메드 빈 모하메드는 “미디어와 첨단 기술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기회를 확인했다”며 “두바이가 글로벌 콘텐츠 및 창조경제 허브로 도약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조성해 법인장과 UAE 왕실인사 아흐메드 빈 모하메드. 사진ㅣ갤럭시코퍼레이션

갤럭시코퍼레이션 조성해 법인장과 UAE 왕실인사 아흐메드 빈 모하메드. 사진ㅣ갤럭시코퍼레이션

갤럭시의 이같은 시도는 중동 지역이 가진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깨보려는 집념으로도 해석된다.

글로벌 미디어 사업 확장을 위한 첫걸음이며 ‘엔터테크 2.0’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신흥국·개발도상국 통칭) 시장 공략도 확대할 방침이다.

최용호 갤럭시 대표는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UAE의 비전과 실행력을 신뢰해 중동 허브를 설립했다”며 “AI, 로봇,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산업을 두바이에서 본격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조성해 법인장과 UAE 왕실인사 아흐메드 빈 모하메드. 사진ㅣ갤럭시코퍼레이션

갤럭시코퍼레이션 조성해 법인장과 UAE 왕실인사 아흐메드 빈 모하메드. 사진ㅣ갤럭시코퍼레이션

한편 지난 2019년 설립된 갤럭시는 AI 기술과 메타버스, IP, 콘텐츠 제작 역량을 융합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창출하고 있다. 지드래곤을 비롯해 송강호, 태민, 김종국 등 굵직한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있다.

최근 갤럭시는 지난해 4분기 매출 실적으로 300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나스닥 맥쿠이 부회장 및 뉴욕증권거래소 마이클 해리스 부회장이 갤럭시 본사에 방문하는 등 글로벌 자본시장의 상장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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