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양·ABL생명 사옥우리금융지주가 동양생명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주식 교환계약을 체결했다. 동양생명과 ABL생명 합병 절차가 본격화돼 업계 5위권 대형 보험사 탄생이 예고됐다.
6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최근 우리금융지주는 동양생명과 포괄적 주식교환계약을 체결했다. 동양생명은 상장 폐지되며, 주식매수청구권 매수예정 가격은 1주당 9356원으로 주주와 논의를 거쳐 기존보다 10% 상향됐다.
우리금융은 작년 7월 동양·ABL생명 인수를 완료했다. 이번 주식교환 이후엔 동양생명과 ABL생명 통합을 추진한다. 현재 그룹 내 보험업을 2개사에서 영위해 발생하는 비효율을 최소화한다는 목표다.
동양생명은 ABL생명 합병 기대 효과로 △자본건전성 조기 안정화 △IT 시스템 중복투자 방지 △HR·조직 효율화 △영업·상품 포트폴리오 개선 △시장 경쟁력 강화 등을 꼽았다. 양사 단일 차세대시스템 구축 및 AX 고도화로 개발 및 유지·보수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기대한다.
업계는 동양·ABL생명 통합이 마무리되면 자산 및 수입보험료 기준으로 업계 5위권 대형사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1분기 동양생명과 ABL생명 자산은 각각 34조4600억원, 19조2052억원으로 합산 시 총자산 53조6652억원에 달한다. 이는 삼성생명(328조8702억원), 교보생명(128조482억원), 한화생명(124조177억원), 신한라이프(57조7252억원)에 이어 생명보험업계 내 다섯 번째다.
중량급 보험사 탄생과 함께 상품 포트폴리오도 균형감 있게 재편될 전망이다. 보장성보험이 강점인 동양생명과 저축성보험에 강점이 있는 ABL생명이 상호 보완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올해 2월 말 기준 동양생명 보장성보험(5541억원)과 저축성(2511억원) 수입보험료 비중은 각각 67.1%, 30.4%다. 반면 ABL생명 보장성(2519억원)과 저축성 비중(4877억원)은 33.7%, 65.3%로 나타났다. 양사 통합을 가정해 단순 합산시 보장성 51.3%, 저축성 47.0%, 기타 1.8% 수준으로 포트폴리오가 조정된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합병 업무 복잡성을 고려해 전담 TF를 구성하고 외부 컨설팅사를 선정하는 등 부문별 통합 사전준비 작업에 나선 상태”라면서도 “아직 추진 방식과 시기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타 금융지주들도 인수 후 합병 방식으로 보험사 규모를 확대한 바 있다. 신한금융은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를 합병해 신한라이프를 출범했고, KB금융은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을 통합한 KB라이프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이미 우리라이프와 우리금융라이프 등 상표를 출원해 둔 상태다.
2026년 1분기 주요 생명보험사 자산 - (자료=금융감독원 공시)(단위=억원, 동양·ABL생명은 합산 기준)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1 week ago
4



![[프리미엄뷰]방학 맞아 30% 할인… 장난감 쇼핑, 토이저러스로 가자!](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5/134305401.3.jpg)

![[경제계 인사]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권형택씨 外](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5/134307238.3.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