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네카르줄름은 3연승 달성하고 레버쿠젠은 18연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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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르줄름(Sport-Union Neckarsulm)이 레버쿠젠(TSV Bayer 04 Leverkusen)을 꺾고 3연승을 달성했다. 반면 레버쿠젠은 18연패에 빠졌다.

네카르줄름은 지난 16일(현지 시간) 독일 네카르줄름의 Ballei-Sporthalle에서 열린 2024/25 시즌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경기에서 레버쿠젠을 27-20으로 이겼다.

이로써 네카르줄름은 7승 12패(승점 14점)로 9위를 유지했고, 레버쿠젠(TSV Bayer 04 Leverkusen)은 18연패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사진 2024/25 시즌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네카르줄름과 레버쿠젠 경기 모습, 사진 출처=네카르줄름

사진 2024/25 시즌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네카르줄름과 레버쿠젠 경기 모습, 사진 출처=네카르줄름

네카르줄름은 이번 경기에서 중요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무니아 스미츠(Munia Smits)가 6골, 라베아 폴라코브스키(Rabea Pollakowski)가 5골, 바실리키 가치우(Vasiliki Gkatziou)가 4골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골키퍼 레나 이반초크(Lena Ivancok)는 13세이브를 기록하며 경기의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레버쿠젠은 로제마레인 알데르덴(Rozemarijn Alderden)이 6골, 아니카 인겐파스(Annika Ingenpass), 크리스틴 카우프만(Christin Kaufmann), 제니퍼 소우자(Jennifer Souza)가 각각 3골씩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두 골키퍼는 3세이브에 그치면서 네카르줄름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초반에는 양 팀이 치열하게 공방을 펼치며 점수가 쉽게 나지 않았다. 네카르줄름의 무니아 스미츠가 첫 골을 넣었고, 레버쿠젠이 연속 골을 넣으며 2-1로 앞섰다. 그러나 네카르줄름은 빠르게 반격하여 5-3으로 앞서기 시작했고, 16분에는 6-5로 다시 접전이 되었다.

하지만 이때가 레버쿠젠이 가장 근접한 시점이었고, 네카르줄름은 무니아 스미츠의 연속 골을 포함한 공격으로 9-5로 달아나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22분부터 다섯 명의 선수가 돌아가며 골을 넣으면서 14-6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시작 후, 네카르줄름은 실수가 잦아지며 레버쿠젠의 반격을 허용했다. 레버쿠젠은 35분에 15-10으로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네카르줄름은 다시 빠르게 반격하며 3골을 연속으로 넣어 19-1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반콕과 스미츠의 활약으로 리드를 이어간 네카르줄름은 후반에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레버쿠젠은 마지막까지 추격을 시도하며 21-15, 52분에는 24-19까지 따라갔으나, 네카르줄름이 연속 득점하며 26-19로 다시 점수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27-20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3연승을 기록했다.

네카르줄름의 토마스 자이츠(Thomas Zeitz) 감독은 팀 홈페이지를 통해 “첫 번째 하프에서 큰 점수 차가 났지만, 레나 이반콕이 적어도 4~5번의 자유로운 슈팅을 막아줬기 때문에 가능했다. 오늘의 목표는 9명의 필드 선수로 경기를 이기는 것이었고, 레버쿠젠은 젊은 팀으로 끝까지 싸울 것임을 알았다. 그래서 두 점을 가져와서 기쁘다. 오늘 경기는 예상보다 어려울 것 같았지만, 린 홀트만(Lynn Holtman)이 돌아와서 조금씩 우리 시스템에 적응해야 했다. 다행히 승리를 거두었고, 다음 주에는 다친 선수들이 돌아오길 바란다. 그런 뒤, 또 다른 경기를 준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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