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스페인 박살 낸' 日 선수 "월드컵 우승이 목표" 선 넘네... 분데스서 커리어하이 찍고 배짱 '두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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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대표팀 공격수 도안 리츠. /AFPBBNews=뉴스1

일본 대표팀 공격수 도안 리츠(27·프라이부르크)가 "월드컵 우승이 목표"라고 밝혔다.

일본 '사커킹'은 16일 "3월 A매치에서 일본 A대표팀에 뽑힌 도안이 이날 독일에서 일본으로 돌아와 언론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일본은 3월 A매치 기간 총 두 차례의 경기를 펼친다. 오는 20일 바레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7차전을 치른 뒤 25일 사우디아라비아와 격돌한다.

현재 일본은 압도적인 전력으로 C조 5승1무, 선두 질주 중이다. 3차 예선 남은 4경기 중 1승만 거둬도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이다.

도안은 일본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지난 3차 예선 6경기 중 선발로 5경기에 나서 1도움을 올렸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상대로 골을 넣으며 일본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던 선수로 잘 알려져 있다.

소속팀에서 활약은 더욱 눈부시다. 올 시즌 프라이부르크에서 리그 26경기 중 25경기 선발 출전해 8골5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7골4도움을 넘어 커리어하이를 쓰고 있다.

프라이부르크 공격수 도안 리츠. /AFPBBNews=뉴스1

'사커킹'에 따르면 도안은 "일본 대표팀은 지금까지 잘 해오고 있다. 매 경기 집중한 결과라 생각한다"며 "일본은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란 걸 우리가 다시 확인했으면 좋겠다"고 남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선수들 마음 한구석에는 '1승만 더하면 월드컵에 간다'는 느슨함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난 스스로 단단해지도록 압박할 것이다. 대표팀 선수들도 다 똑똑하기 때문에 그들도 내 마음을 알아챌 것이다"라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도안은 대표팀이 주는 사명감을 강조했다. "소속팀과 대표팀은 경기는 다르다. 분명 차이가 있다. 우리와 상대 모두 조국을 짊어지고 뛰기 때문에 A매치가 분데스리가보다 경기 강도가 더욱 높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다음 경기에 최대한 집중하고 모든 걸 쏟아붓겠다. 아시안컵에서 느꼈던 감정을 이번에도 이어지도록 최대한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도안 리츠가 킥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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