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트’ 보도
독일 매체 ‘빌트’는 16일(현지 시간) “우니온 베를린이 정우영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우영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우니온 베를린으로 임대 이적했다.
그리고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3골2도움을 기록하며 주전급으로 활약했다.하지만 지난 3월 말 프라이부르크 원정으로 치른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2-1 승리)에서 당한 발목 부상 때문에 시즌 아웃이 됐다.
왼쪽 발목 부상이 심각해 수술대에 올랐다.
그렇게 정우영과 우니온 베를린의 동행은 마무리되는 듯했다.우니온 베를린 측도 지난 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우영을 포함한 1군 선수 5명이 팀을 떠난다고 밝힌 바 있다.그러나 이번 임대 계약만 만료되는 것일뿐, 정우영이 우니온 베를린 소속으로 계속 뛸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빌트’는 “본지 정보에 따르면 우니온 베를린 경영진은 여전히 정우영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며 “정우영과 슈투트가르트의 계약은 2026년까지 유효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니온 베를린에는 마지막 경기가 끝난 후 만료되는 구매 옵션이 있는데, 최소 500만 유로(약 78억원)에 달한다”며 “따라서 우니온 베를린은 이 옵션을 그냥 넘기고, (옵션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적료를 협상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정우영은 수술 후 몇 주 동안 의지해야 했던 목발을 더는 사용하지 않으면서 회복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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