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부터 미국이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 관세를 발효하는 가운데, 도요타는 당분간 미국내 차량 판매가격을 인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도요타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4월 3일부터 미국이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 25%를 발효하더라도 당장 미국내에서 판매되는 차량 가격을 올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 회사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관세를 포함한 미국 당국의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고정 비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면서 현재 운영을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해 미국 시장은 도요타의 미국내 현지 생산 차량 및 일본으로부터 수출한 차량을 포함, 총 230만대를 미국에서 판매해 도요타의 최대 시장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