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복원한 한국 사회 8년… 한국리서치 ‘여론 속의 여론’ 세종도서 우수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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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회 정기조사 결실… 여론조사 기관 자체 데이터 단행본화 첫 사례 일상적 삶부터 이념·세대 갈등까지 두루 담아… 올해 후속권 출간 예정 한국리서치 여론조사팀의 8년 데이터 분석 결과를 담은 단행본 ‘여론 속의 여론 : 데이터로 읽는 한국 사회’(도서출판 윤성사) 표지 이미지. 이 책은 ‘2026 세종도서 교양부문 사회과학 분야’에 선정되어 전국 도서관 등에 보급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도서출판 윤성사 한국리서치 여론조사 부문의 정기조사를 바탕으로 집필된 ‘여론 속의 여론 : 데이터로 읽는 한국 사회’(도서출판 윤성사)가 2026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사회과학 분야에 선정됐다. 세종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우수 도서 선정·보급 사업이다. 올해 교양부문에는 4,650종이 접수돼 1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139종이 최종 이름을 올렸다. 선정작은 오는 10~11월 전국 공공·작은도서관, 병영도서관, 해외 문화원 등 2,200여 기관에 보급될 예정이다. 이 책은 2018년부터 시행된 한국리서치의 정기조사 ‘여론 속의 여론’ 180회 분량을 한 권으로 정리한 결과물이다. 여론조사 기관이 자체 축적한 장기 사회·정책 인식 조사 결과를 단행본으로 낸 것은 국내 첫 사례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리서치는 매월 두 차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주요 분야의 인식 변화를 추적해 왔다. 내·외부 연구진이 참여한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됐다. 1부 ‘일상 속 한국 사회’에서는 생성형 AI, 가족관, 수면 보건, 고립감, 종교 갈등 등 생활 밀착형 의제를 다뤘다. 2부 ‘갈등과 정치’에서는 이념·젠더·세대 갈등 구조와 국가 기관 신뢰도, 주변국 호감도 등 주요 정치·외교적 지표를 분석했다. 김춘석 한국리서치 여론조사 부문장은 “여론조사를 사회와 민심을 읽는 지표로 기능하게 하고자 정기조사를 이어왔다”며 “8년간 반복 측정한 데이터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 변한 인식과 유지된 인식을 구분해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리서치는 향후에도 정기조사와 연례 단행본 발간을 통해 사회적 인식을 기록하는 아카이브 사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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