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 박민서와 외야 수비 중 충돌…그라운드 쓰러져 ‘비상’ (야구여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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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송아와 박민서가 외야 수비 도중 충돌해 경기가 중단되는 비상사태가 벌어진다.

3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채널A ‘야구여왕2’ 9회에서는 국내 50번째 여자 야구단 블랙퀸즈가 전국 여자 야구 대회에서 13차례 우승한 ‘전통의 강호’ 나인빅스와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선 송민지는 삼진과 볼넷을 오가는 불안한 투구로 감코진을 긴장하게 한다. 이대형 감독 대행과 윤석민 코치는 송민지의 투구를 지켜보다 곧바로 아야카를 불펜에 대기시킨다.

볼넷으로 출루한 나인빅스 타자들은 한 수 위의 작전 야구를 펼치고, 송민지-신소정 배터리는 상대의 현란한 주루 플레이에 포구 실수까지 겹치며 위기를 맞는다.

아슬아슬한 상황이 이어지던 중, 중견수 송아와 유격수 박민서는 외야에 뜬공을 처리하려다 부딪히는 초유의 충돌 사고를 일으킨다. 송아의 턱과 박민서의 머리가 부딪히면서 송아가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지고, 감코진은 다급하게 타임을 요청하며 경기를 중단시킨다.

박민서는 부상을 입은 상황에서도 “송아 언니 걱정도 많이 됐고 죄송했었다”며 송아를 먼저 걱정한다. 송아 역시 “타구가 애매해서…”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한다. 두 사람이 부상을 딛고 다시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경기를 지켜보던 이대형 감독 대행은 “지금까지 했던 경기 중 가장 박빙이네”라며 긴장감을 드러낸다. 예상치 못한 충돌 사고까지 발생한 가운데 블랙퀸즈가 나인빅스를 상대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누리꾼들은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수비하다 충돌하는 장면은 정말 아찔하다”, “두 선수 모두 서로를 먼저 걱정하는 모습이 뭉클하다”, “블랙퀸즈와 나인빅스 경기 결과도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아와 박민서의 충돌 사고 전말은 3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야구여왕2’에서 공개된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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