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전부터 욕설 포즈…박재범 제작 보이그룹 파격사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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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이 제작한 신인 그룹 롱샷, 데뷔 전 손가락 욕설 사진 공개로 논란 휩싸였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lngshot4sho

박재범이 제작한 신인 그룹 롱샷, 데뷔 전 손가락 욕설 사진 공개로 논란 휩싸였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lngshot4sho
가수 박재범이 제작한 신인 보이그룹 LNGSHOT(롱샷)이 정식 데뷔 전부터 논란이 됐다. 첫 공개 사진에서 멤버 전원이 손가락 욕설 포즈를 지었기 때문이다.

■ 정식 데뷔 전부터 ‘손가락 욕설’ 사진으로 논란

박재범은 지난 19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축제 무대에 올라 롱샷을 처음으로 관객 앞에 선보였다. 이들은 정식 데뷔 전이라 정보가 거의 공개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날 무대에서 미공개 신곡을 선보였다.

행사 직후 박재범은 SNS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롱샷의 공식 계정을 함께 태그한 게시물 속에는 박재범과 네 명의 멤버가 나란히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겼다. 모두 카메라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올리며 거침없는 분위기를 드러냈다.

그는 게시물에 “우리 애들 잘생겼죠? 제일 잘 팔릴 자신은 없는데 제일 멋있게 K팝 할 자신 있다”는 글과 함께 ‘#middlefingertothenorm(평범함에 가운데 손가락을)’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 “아이돌 맞아?” 불쾌감 vs “새로워서 좋다” 기대감 공존

인스타그램 갈무리 @lngshot4sho

인스타그램 갈무리 @lngshot4sho

공개 직후 반응은 엇갈렸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아이돌 이미지와는 전혀 맞지 않는다” “처음 보는 그룹한테 욕을 먹은 기분” “손가락 욕으로 멋있음을 표현한다고 착각하는 것 같다” 등 불쾌감을 드러냈다.

반면 일부는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은 것만으로 성공적” “틀에 박힌 아이돌 공식을 거부한 시도”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롱샷은 박재범이 2022년에 세운 소속사 모어비전이 처음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멤버는 오율, 률, 우진, 루이 4명으로 구성됐으며, 내년 1월 정식 데뷔를 목표로 한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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