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4년차’ 이영자, 연예계 고충 토로 “정신적 노동, 늘 인기 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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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방송인 이영자(57)가 연예계 활동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19일 유튜브 채널 ‘이영자TV’에는 ‘이영자 제대로 즐기는 뜨끈한 보양식, 팜유 왕자 이장우 추억의 레시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사연이 있는 레시피’ 코너가 진행됐다. 게스트인 배우 이장우는 어린 시절 부모님이 만들어주던 음식으로 닭개장을 소개하며 “지금도 그 맛이 생각날 때마다 부모님께 부탁해 내려가서 먹는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이장우의 사연을 들으며 닭개장을 요리했다.

그는 “여기 연예계가 정신적인 노동을 하는 곳이지 않나. 늘 성적표 따지고, 인기 따지고…”라고 말했다.

이영자는 앞서 지난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주일 중 3일은 도시 생활, 4일은 시골 생활을 하고 있다며 정원이 있는 시골 집을 공개했다.

이영자는 시골 생활을 시작한 것에 대해 “자꾸 도시에서 화려한 모습들을 많이 보게 된다. 나는 누군가랑 경쟁할 나이가 아니라 모든 경기를 끝내고 누군가를 위해 박수 쳐주고 알려주고 쉬엄쉬엄 가도 되는 나이”라고 말했다.이어 “몸은 안 따라주는데 올림픽 선수 나가는 것처럼 늘 금메달 따야 하는 것처럼 살고 있더라”고 덧붙였다. “시골에 있으면 전화도 꺼 놓고 소식도 안 듣고 식물에 물 주면서 너무 좋다”고 시골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영자는 1991년 데뷔했다. 2018년 개그우먼 최초로 지상파 방송 3사 대상 2관왕을 차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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