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더보이즈 멤버 주학년이 일본 전 AV 여배우와의 만남 논란으로 팀에서 퇴출된 가운데 상대로 지목된 아스카 키라라가 당일 올린 영상이 눈길을 끈다.
아스카 키라라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평소와 다름 없이 일상을 공개했다.
화보 촬영 현장 모습을 공개한 아스카 키라라는 하얀 ‘땡땡이 원피스’를 입고 짧은 웨이브 헤어스타일을 하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아스카 키라라가 화보 촬영 영상을 공개한 날 주학년은 팀에서 퇴출됐다는 것이다. 다음날 주학년은 ‘사생활 논란’에 대해 부인하며 사과문도 올렸다.
1988년생으로 현재 만 36세인 아스카 키라라는 2007년 AV배우로 데뷔해 13년간 활동했다. 2020년 은퇴한 그는 인플루언서이자 모델로 새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같은날 “당사는 최근 주학년이 사생활 이슈에 연루되었다는 내용을 전달받은 즉시 활동 중단 조치를 취했으며, 사실 관계를 면밀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 결과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였고, 아티스트로서 신뢰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임을 명확히 인지했다”며 “이에 당사는 더보이즈 멤버들과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주학년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최종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원헌드레드의 수장인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도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최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및 구성원과 관련된 여러 상황으로 인해 팬 여러분과 대중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룹 더보이즈 출신 주학년(26)은 19일 일각에서 나온 성매매 등의 의혹에 대해 불법적인 행위는 없었는 자필 사과문을 SNS에 올렸다.
주학년은 “우선 저에 관한 기사로 인하여 많이 놀라셨을 팬 여러분들, 그리고 모든 분들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 끼쳐 죄송합니다”라고 썼다. 이어 “2025년 5월 30일 새벽 지인과 함께 한 술자리에 동석했고 그 자리에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기사와 루머에서 나오는 성매매나 그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한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라며 “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놀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앞서 지난 18일 뉴스1은 주학년이 지난 5월 말 일본 도쿄 한 프라이빗 술집에서 전 AV 배우 아스카 키라라와 만났다고 전했다.
뉴스1이 입수한 일본 매체 주간문춘 질의서에 따르면 주학년은 지난달 29일 밤 일본 지인들과 함께 롯폰기의 술집을 방문했으며, 다음 날 새벽까지 머문 술자리에서 아스카 키라라와 함께했다. 또 이들이 포옹하는 모습이 포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