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수협회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새로운 공연 문화를 펼쳐나가게 되었다.
대한가수협회는 전국 7개 고속도로 휴게소를 운영하는 식품 전문 기업 키다리식품(주)와 MOU를 체결했다. 지난 14일 ‘정안 알밤 휴게소’에서 열린 MOU 협약식에는 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과 ‘차세대 트로트 퀸’ 진혜진이, 키다리식품(주)에서는 이명수 회장과 이경애 총괄 부대표, 김종찬 고문 등이 참석했다. 키다리식품(주)는 1992년 식품회사로 창립, 전국 7개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는 대전의 대표 중견기업이다.
이에 따르면, 향후 대한가수협회는 키다리식품에서 운영하는 천안,논산방향 ‘정안 알밤 휴게소’를 비롯, 서울,양양방향 ‘내린천휴게소’, ‘홍천휴게소’, 당진,영덕 고속도로 당진방향 ‘속리산휴게소’, 호남고속도로 ‘곡성휴게소’에서 회원들이 특별한 무대를 연출하며, 또한 가수들의 공연(유튜브, 틱톡 등) 영상을 휴게소에서 방영하는 등 숨은 고수 회원들을 알릴 계획이다.
이밖에도 양자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발전과 관계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뜻을 밝혔다.
이자연 회장은 “고속도로 휴게소는 K가요의 전통적인 유통망으로도 잘 알려져있으며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숨통을 틔어주는 곳”이라면서 “전국을 오가며 공연과 행사가 잦은 회원들에게 새로운 무대의 기회와 휴식 공간까지 제공해준 이명수 회장에게 감사를 표하며 좋은 무대로 화답하겠다”고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