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재원(55)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최재원은 최근 자신의 SNS에 “가문의 영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최근 노인 인권증진과 학대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은 기쁨을 드러낸 것.
공개 된 사진 속 최재원은 제9회 노인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장을 받아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 표창’ 해시태그를 달며 수상에 의미를 더했다.
최재원은 지난 2010년부터 보건복지부 노인학대 예방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노인보호전문기관 종사자 교육 및 노인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 등에 적극 참여,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알려왔다.
앞서 최재원은 지난 2003년에도 납세자의 날 세정협조자상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배우로서 대통령 표창을 두 번이나 받은 건 최재원이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표창 외에도 그는 노인 인권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1969년생인 최재원은 지난 2004년 프로골퍼 김재은 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그는 1991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해 ‘동의보감’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연기 생활과 더불어 최재원은 2001년부터 KBS ‘좋은나라 운동본부’ 코너의 ‘최재원의 양심추적’을 진행하며 ‘양심맨’ 별칭을 얻기도 했다.
현재는 SBS골프 ‘당신이 골프를 잘하는 이유’, TV조선 ‘건강한 집’ 진행을 맡으며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