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테러 작전모드"… 佛, 주말에 군대 전격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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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테러 작전모드"… 佛, 주말에 군대 전격 투입 佛 보험 피해액 2조원 육박24일 시위 추가 피해 우려伊도 밀라노 軍 투입 검토폭력·약탈로 변질된 시위배후로 극좌 활동가 지목러시아·이란 개입 의혹도 파리 지하철역 지키는 보안요원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퓌블리크 지하철역에서 파리교통공사(RATP) 보안요원과 직원들이 출입이 통제된 역사를 지키고 있다. AFP연합뉴스 프랑스가 지난 주말 전국을 휩쓴 폭력 시위의 재발을 막기 위해 군대까지 동원하기로 했다. 오는 24일(현지시간) 추가 시위를 앞두고 대테러 작전 병력을 투입해 경계 태세를 강화한 것이다. 이탈리아도 밀라노에 군인 500명을 배치하기로 하는 등 유럽 각국이 폭력 시위에 대한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가 20일 의회에서 대규모 치안 작전을 예고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은 전했다. 그는 "이번주 토요일 병력 배치가 대규모로 이뤄질 것"이라며 치안 회복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로랑 뉘녜즈 프랑스 내무장관도 군 병력 투입 방침을 밝혔다. 그는 "군의 대테러 경계 작전인 '상티넬' 병력을 투입해 경찰과 헌병대가 시위 대응에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정부가 군대까지 동원하기로 한 것은 지난 17일 폭력 사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거세졌기 때문이다. 당시 고물가와 공공서비스 악화에 항의하는 시위가 파리와 마르세유, 리옹 등 주요 도시에서 약탈과 방화로 번졌다. 경찰이 시위대를 통제하지 못하면서 상점과 공공시설이 잇따라 공격받았다. 르코르뉘 총리는 정보 수집 실패와 경직된 경찰 배치, 경찰 휴가를 취소하지 않은 점 등을 실수로 인정했다. 뉘녜즈 장관도 대응 실패에 대한 책임을 인정했다. 프랑스 의회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당국은 수사관 200명을 투입해 폭력 가담자를 추적하고 있다. 정부는 일부 지역에서 야간 통행금지를 시행하고 있다. 학생단체와 '노란 조끼' 운동을 표방하는 단체들이 24일 추가 시위를 예고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노란 조끼 운동은 2018년 유류세 인상에 반발해 시작된 반정부 시위다. 이탈리아도 군 병력을 동원해 치안 강화에 나섰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지난 주말 밀라노에서 약탈과 폭력 사태가 발생한 이후 군 병력 500명을 투입해 연말까지 치안 유지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폭력 시위에 가담한 미성년자에 대한 구금 권한을 확대하고 부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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