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쌍용1차 재건축, ‘래미안’으로 지어진다…49층 6개동 999가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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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쌍용1차 재건축, ‘래미안’으로 지어진다…49층 6개동 999가구 규모

업데이트 : 2026.04.12 09:49 닫기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쌍용1차 재건축 [삼성물산 건설부문]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쌍용1차 재건축 [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쌍용1차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비는 약 6892억원 규모다.

대치쌍용1차 재건축 조합은 전날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총회에서는 무려 95%에 달하는 조합원 510명이 삼성물산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단지는 올해 1월 진행된 입찰에서 삼성물산만 입찰참여 의향서를 내 유찰됐다. 이후 2차 입찰의향서 접수에도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제출하면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획득, 조합은 수의계약으로 전환했다.

사업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66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49층, 총 6개 동 규모의 99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사업지는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과 도보 2분 이내로 인접한 역세권이다.

단지는 대현초, 대명중, 휘문중, 휘문고 등의 학군과 대치동 유명 학원가가 가까우며 인근에 양재천, 탄천, 대치유수지체육공원 등의 자연환경과 롯데백화점, 이마트, 삼성서울병원 등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고 삼성물산은 소개했다.

삼성물산은 조합에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르네아르 대치’(RAEMIAN ReneAr Daechi)를 제안했다. 앞서 삼성물산은 이 단지 수주를 위해 세계적인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와 협업한다고 밝히기도 헀다.

리베스킨트는 기존의 정적인 건축 방식을 벗어나 건물의 비대칭성과 역동성을 강조하는 해체주의 건축의 거장이다.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 독일 베를린 유대인 박물관 등이 유명하다.

리베스킨트는 대치쌍용1차에 건물 외관의 원형 선이 회전하며 상승하는 듯한 곡선 패턴으로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다채로운 입면을 구상했다. 양재천 옆에 자리할 조망형 아트 라운지 ‘스파이럴 쉘’(투시도)은 단지 전체가 하나의 큰 예술 작품처럼 보이도록 설계했다.

삼성물산은 “대치쌍용1차 재건축 사업은 대치동 일대 재건축의 시작을 알리는 첫 프로젝트”라며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대치우성1·쌍용2차, 대치미도, 대치선경 등 인근 지역의 대규모 정비 사업에 대한 추가 수주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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