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갈아타기’, 은행 16곳중 11곳 신규보다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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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대출 금리 최대 2%P 높아 역전 금융당국, 고정금리 상품 확대 계획 대출을 갈아탈 때 금리가 신규로 대출받을 때보다 높은 은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금리기에 더 낮은 금리로 대출받으려는 소비자들은 ‘대출 갈아타기’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주택담보대출을 비교할 수 있는 은행 16곳 중 11곳에서 대환 대출 평균금리가 일반 신규 취급 대출의 평균 금리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은행은 대환 대출 금리가 신규 대출보다 2%포인트 높았다. 신용대출 역시 은행 16곳 중 10곳에서 대환 대출 금리가 신규 대출보다 높은 ‘금리 역전’이 나타났다. 대환 대출은 은행 간 금리 경쟁을 촉진해 소비자들이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바꿀 수 있는 제도다. 금융당국은 2023년 5월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도입한 뒤 지난해까지 42만 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가 가계대출을 줄이기 위해 은행별 대출 총량을 억제하며 은행들은 대출을 늘릴 유인이 적어져 대환 대출 금리를 높게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금리가 낮은 대출로 갈아타기가 어려워지며 고금리기 서민들의 빚 상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당국은 취약계층의 상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추가 예산을 투입해 고정금리 성격의 정책금융 상품을 늘릴 계획이다. ‘K-민생지킴대출’ 등 저신용자 소액 장기 대출을 도입하고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보금자리론·디딤돌대출 등의 공급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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