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재 아닌 주류로”… 웨딩 시장 바꾼 랩다이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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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어 국내서도 프로포즈링 매출 급증… 디자인·서비스 다변화로 뚜렷한 성장세 천연 다이아몬드와 물리적·화학적 성질이 동일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이 높은 랩다이아몬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 국내 예물 시장에서는 다양한 캐럿 사이즈와 세련된 디자인의 랩다이아몬드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제공=어니스트서울 웨딩 주얼리 시장에서 랩다이아몬드가 실용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 천연 다이아몬드와 물리적·광학적 성질이 유사하면서도 가격 부담이 적다는 점이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어내는 요인이다. 스와로브스키 CEO 알렉시스 나사드는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약혼반지 시장의 60% 이상이 이미 랩다이아몬드를 선택하고 있으며, 향후 2년 내 80%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글로벌 트렌드는 국내 시장에서도 가속화되고 있다. 랩다이아 전문 브랜드 어니스트서울에 따르면 올해 3~8월 프로포즈반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급증했다. 선호하는 디자인과 규격도 다변화되고 있다. 클래식한 라운드컷 외에도 오벌컷, 페어컷, 마퀴즈컷 등 다양한 팬시컷 수요가 늘었으며, 상대적으로 큰 캐럿 사이즈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했다. 특히 밴드에 스톤을 조밀하게 세팅한 파베 디자인 등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기념일이나 이니셜을 새기는 각인 서비스 등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주얼리 수요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랩다이아몬드가 대중화되면서 소비자의 선택 기준이 다양해진 만큼, 사후 관리나 무상 사이즈 수선 등 소비자 편의를 고려한 서비스가 브랜드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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