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유성 문지캠퍼스에 준공
국제 기준 충족한 연구 환경 구현
동물 7만 마리 동시 사육 가능해져
바이오메디컬 특화 캠퍼스 신호탄
KAIST는 15일 실험동 준공식을 열고 문지캠퍼스를 세계적인 바이오메디컬 연구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첨단의과학 동물실험동에는 총 3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문지캠퍼스 내 연면적 6585.36㎡ 규모로 건립돼 축구장 1개 면적에 맞먹는 국내 최대급 동물 연구 기반 시설을 갖췄다. KAIST 측은 지상 1∼4층으로 구성된 이 실험동이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최고 수준의 연구 환경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새 실험동에서는 유전자 변형 마우스 제작과 인간 질환 모델링, 신약 후보 물질의 효능 평가 등 고난도 연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뇌과학과 면역학, 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만4000개의 사육 케이지(IVC)를 갖춰 최대 약 7만 마리의 실험동물을 동시에 사육할 수 있다. 국내 단일 시설로는 최대 규모다. 개별 환기 시스템과 자동 급수 시스템 등 스마트 사육 시스템을 구축해 연구 자료의 신뢰성을 높이는 동시에 동물 복지도 고려했다.
KAIST는 주변에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이 밀집해 있고, 대전시가 추진 중인 원천동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와도 인접해 있다. 이에 따라 산·학·연·병이 연계된 연구개발, 임상 효능 검증, 의료기술 산업화, 연구개발 재투자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KAIST는 교내 연구진뿐 아니라 바이오 벤처에도 시설을 개방해 기초 연구와 창업, 신약 개발, 기술 사업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실험동 준공은 문지캠퍼스가 KAIST의 바이오메디컬 특화 캠퍼스로 본격 전환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본원에 있던 의과학대학원과 의과학연구센터를 올해 초 문지캠퍼스로 이전한 만큼, 이곳을 의사과학자 양성의 중심지이자 혁신 신약과 첨단 의료기술 개발의 전진기지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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